여수시는 내년부터 5년간 61억여원을 들여 전남도 수산종합관이 있는 무술목과 인근 소미산 일대를 유원지로 개발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 국·지방비 10억4천만원을 들여 무술목을 둘러싸고 있는 소미산(해발 220m)과 대미산(350m), 천마산(271m)을 연결하는 길이 5㎞, 너비 2m의 등산로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대미산 등산로에는 계단 2010개를 만들어 2010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기로 했다.
또 2003-2006년 41억원을 투입해 소미산에 동백 군락지(6천250㎡)와 해안 산책로(4㎞), 유람선 선착장, 상하수도 시설, 휴게실 및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3개산 주변에 62여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여관, 오토캠프장, 피크닉장, 음식점, 유람선 터미널, 기념품 판매점, 종합 휴게소, 조경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무술목 일대는 돌산대교와 향일암의 중간지대로 바다 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 임진왜란 전적지와 수산종합관, 달암산성, 철새도래지 등이 있어 시민휴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원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webmaste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