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눔’ 잇따라

삼호읍, 저소득 학생 10명 교복비 지원

미암면, 독거노인 35가구 식재료 전달

전남 영암군 읍·면 사회보장협의체들이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손발을 걷어부쳤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자영, 이기만)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우기 위해 정진하는 관내 고등학교 입학생 10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번 교복비 지원 사업은 2016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합모금 운동 ‘이웃愛, 행복더하기’ 사업으로 모아진 모금으로 1인당 20만원씩 총 10명(200만원)에게 지원된다.

삼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연합모금으로 모은 금액은 총 1천200만원으로 공동모금회 매칭금 600만원을 더한 1천800만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올해 주거위기가정 집수리, 위기가정 희망 지원, 저소득층 교복지원, 복지사각지대 안부살피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면장 김인재·민간위원장 조영이)가 독거노인등에 반찬을 전달해 훈훈한 지역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날 활동은 작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 모금한 금액을 사업비로 진행됐고, 협의체 위원들의 봉사로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에 반찬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마을별 반찬 전달이 필요한 필요가구를 추천받아 총 35가구를 선정해 가정방문을 하며 생활형편을 확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은 총 7개 조로 나눠 가정에 가지고 갈 반찬재료들을 챙겨가며 서로를 격려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 미암어린이집 대표이사(김원식, 삼호농협본부장)가 김 35상자를 지원해 겨울철 입맛이 없어진 어르신들의 밥상을 채웠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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