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월초 농산물 가격 ‘약보합세’

신학기 맞아 소비위축 등 영향…과일류도 공급증가

광주·전남지역 농산물 가격이 신학기 소비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윤용)가 발행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1705호에 따르면 학교 개학으로 급식용 납품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3월 관례적인 소비위축 영향으로 이반 채소류의 시장 가격대는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온하락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오이, 대파 등은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과일류는 생육여건 호전으로 인한 공급물량 증가로 딸기, 방울토마토는 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 배 등 기타 대부분 품목도 소비부진 및 산지 출하조절 영향으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일조량 증가 등 생육여건 호전으로 산지출하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품목은 출하여건 호전으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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