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인일자리사업 스타트

34억여원 사업비 투입

1천442명 일자리 제공

전남 진도군이 2017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열어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노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각 읍·면과 대한노인회진도군지회, 진도문화원, 진도노인복지관, 서경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별로 실시했다.

진도군은 2017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121명, 6억4천만원이 증가, 총 34억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천442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내용으로 진도읍내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질서·주정차계도사업과 게이트볼·한글학교 강사파견, 지역 내 문화재, 유적지, 공원, 체육시설 등 주변관리 및 환경정화 활동, 지역환경개선사업, 취약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노-노(老-老)케어 등 총 25개 사업이다.

노-노(老-老)케어사업은 연중 운영하고 기타 공익형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추진되며,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이상, 1일 3시간 이내로 월 22만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어르신들의 지역봉사활동 기회를 넓히고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건강을 유지하고 소득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잔도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각종 어르신 문제를 예방하는 의미가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군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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