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 IoT 실험실’ 구축

나주창조경제센터 등 전국 3곳…대학·산업계 개방





한국전력이 최근 개방한 전남 나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설치된 ‘전력 IoT 오픈랩‘.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대학과 산업계가 IoT 기술과 제품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전력 IoT 오픈랩’ 구축을 지난달 완료하고 개방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이 개방하는 ‘전력 IoT 오픈랩’은 대전의 ‘한전 전력연구원’, 전북 고창의 ‘전력시험센터’, 전남 나주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곳에 구축돼 있다.

오픈랩은 사물인터넷 장비 개발을 위한 실험실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 회의실로 구성됐고 2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국제표준의 사물인터넷 동작 시험장비와 무선센서, 통신장비 등 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이나 산업계가 개발한 제품을 국제 규격에 따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고창 전력시험센터에는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와 전선 등 시험선로가 설치돼 개발된 제품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시험할 수 있다. 또 표준 사물인터넷 운영체계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오픈랩 이용 신청은 SPIN 홈페이지 (http://spin.kepco.co.kr)를 통해 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위해 민간과 전력 IoT 연구개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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