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가 ‘최고’”

호남대 유학생 템플스테이로 새학기 시작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호남대학교로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1일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에서 1박2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템플스테이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호남대학교 제공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호남대학교로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1일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에서 1박2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템플스테이로 새 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제공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호남대학교로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에서 오리엔테이션(OT)을 겸한 템플스테이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호남대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박2일간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2017 외국인 신·편입생 OT &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남대에 새로 입학·편입한 외국인 유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불교를 통한 동질성 확인을 통해 유학생활을 보다 알차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호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템플스테이 첫날인 11일 수강신청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익히는 자체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진 뒤 사찰예절 교육과 저녁공양, 타종, 탑돌이 등 사찰생활을 체험했다.

이날 호남대 국제교류본부와 백양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과 상호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전 5시30분 아침예불을 시작으로 명상을 통해 심신을 수련했다. 이어 다도와 단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사찰문화를 체험하고 담양 죽녹원을 찾아 대나무박람회 등 문화탐방도 실시했다.

호남대 유학생학생회 인항 회장(산업디자인학과 4년)은 “이번 백양사 템플스테이는 신입생들이 한국문화와 대학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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