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을 곳곳‘건강걷기 515’열풍

걷기마을 300개 조성

98개 동호회 1천282명 활동

전남 고흥군은 최근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주민주도형 건강걷기 515’ 행사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코스는 과역면 인학마을 입구부터 봄내음 물씬 풍기는 매화꽃 농장(대화농장)까지의 총 5km 코스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건강걷기 515 프로젝트’는 군 보건소 주관으로 걷기 전문교육으로 마을단위 리더자 100명을 양성해 2018년까지 515개 전 마을을 건강걷기 마을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300개 건강걷기 마을이 조성돼 98개 동호회에서 1천282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117개 마을을 건강걷기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며, 프로젝트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걷기 생활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특별한 장비 없이 손쉽게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며 “건강걷기 515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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