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돼 신생아실이 폐쇄됐다.

14일 군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해당 산부인과의 신생아실을 폐쇄하도록 조치하고 병원 내 유아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병원과 함께 운영되는 산후조리원은 현재 입원 중인 산모 5명의 퇴원 이후, 전체 소독과 시설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분변이나 구강 등의 경로로 전파되며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발열,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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