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친환경 1번지 명성 지켜나간다”

해남군, 오늘부터 24일까지

친환경 농업 읍면 순회교육

전남 해남군이 유기농업 확산과 친환경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관내 친환경농업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읍·면별 순회교육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송지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올해 친환경농업 주요시책을 비롯해 사업별 달라진 제도, 친환경인증농가 주의사항 등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주요사항에 대해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실천농가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환경 농업 내실화를 위한 농업인들의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일정은 15일 송지·삼산면, 16일 현산·화산면, 17일 북평면, 20일 옥천면· 해남읍, 21일 북일·계곡면, 22일 마산면, 23일 황산·산이면, 24일 문내면(화원면)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최대 친환경 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은 올해 인증목표를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린 4천5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단지 공동방제비 지원 등 28종 사업에 107억 4천900만원을 투입해 지력증진 및 친환경 유기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 대응과 농업환경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농업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 스스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김재홍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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