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총력’

가공업체 대상 인증 전문교육…인증비·포장재 지원도

전남도가 유기농산물의 가공·유통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1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국산 유기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농식품 가공업체와 시·군 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유기가공식품의 인증제도와 세부인증절차 및 기준, 사후관리, 유통 판로,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는 유기표시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선의의 사업자에게 고품질의 유기식품을 공급토록 장려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까지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 391개 농식품 유기가공업체에 11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유기가공식품 인증비 2억원을 지원해 인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가공식품의 소비자 신뢰 확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친환경바이오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25개 업체에 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업체다. 친환경바이오 포장재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군(농정부서)이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061-286-6453)로 신청하면 된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건강을 위해 안전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유기식품 가공·생산시설, 신제품 개발, 인증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안전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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