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 지역 문화 특수성·보편성 담아

ACC ‘소수민족의 의복 문화’ 연구 보고서 출간

아시아 각 지역 문화 특수성·보편성 담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소수민족의 의복 문화를 다룬 2권의 연구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아시아문화연구소가 펴낸 것으로 개관 이전부터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결산하는 한편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도서관, 학술 단체 들에 비매품으로 5월초 배포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전남대 이기중 교수(문화인류고곽)가 사려져 가는 아시아 소수민족의 의복 문화를 조사·기록한 것으로 각 지역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장 중심의 연구 비율이 매우 낮은 분야에서 두 차례에 걸친 현지 조사와 사례 수집을 통한 깊이 있는 탐구 결과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현지 조사는 메콩 강 유역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지역의 11개 부족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다양한 도판 자료를 실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ACC는 이번 출간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아시아문화 관련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며 전문적인 연구보고서와 논총 외에도 교육 목적의 대중 총서를 출간, 지역사회와의 교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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