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핸드볼 ‘제2의 부활’ 선언

유석우 2대 광주핸드볼협회장 취임

침체된 핸드볼 ‘제2의 부활’ 선언

“여자 초등부 반드시 창단 하겠다”
 

광주 핸드볼의 ‘제2의 부활’을 선언한 유석우(39·사진) 제2대 통합광주시핸드볼협회장이 취임했다. 유 회장은 지난 9일 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핸드볼협회 2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유 회장은 핸드볼협회장 선거 당시 핸드볼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했다. 핸드볼협회 위상을 강화하고 소속팀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100만원의 훈련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2020년 4월까지 광주지역 성인부 5개클럽,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유 회장은 “통합 조직 출범 이후 2대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협회의 화합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핸드볼인들과 늘 소통하겠다”며 “광주 핸드볼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임기내에 핸드볼 여자초등학교 팀을 반드시 창단할 계획이고, 지도자들의 권익신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통합에 따른 효과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전문체육의 조직력과 생활체육의 인적자원을 통해 결속력 있는 전국 최고의 통합 협회를 만들겠다”면서 “핸드볼 동호인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활성화를 위해 각급 학교의 교기 확대 및 선수 육성에 힘쓰는 한편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각종 전국대회에서 지역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 광주시핸드볼협회장기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해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회장은 광주 무등 JC(광주 무등 청년회의소) 회장을 엮임하고 있고, 현재 ㈜본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AY company 대표이사,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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