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초·중·고 흡연·음주 예방교육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콘서트’ 진행

전남 무안군이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인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콘서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백제고등학교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19개 학교 4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흡연·음주 예방 교육은 노래와 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긍정마인드를 이끌어 냄으로써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제공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을 파악해 금연·절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금연·절주 의지를 확고히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 중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다”면서 “오늘 친구들 앞에서 금연·절주 선서를 했으니 반드시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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