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시연회

영광군 영마저수지서…지자체와 시설물 관리 만전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전남 영광군 영마저수지에서 정밀안전진단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공사 임직원은 물론 전남도 및 시·군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협력을 통해 농업기반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다짐했다.

시연회에서 공사는 점검분야를 세 가지로 나누고 ▲시설물의 누수, 균열, 침하 등 점검(토목분야) ▲구조물·철근 등의 잔존수명, 강도·안전도 측정(재료분야) ▲제방의 누수 및 누수취약 구간 점검(지질분야)을 실시했다.

공사는 영마저수지를 시작으로 올 6월까지 경기도 양평군 향리지를 비롯해 총 8개의 저수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진단에 대한 관계기관 및 일반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승 사장은 “이번 진단이 기후변화와 경주 지진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불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마 전에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공사 관리 저수지 3천394개소에 대한 자체점검 및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영농기를 대비하여 해빙기 위험시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및 민간관리자가 시설물 점검 요청 시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시설물점검 119센터’를 운영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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