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찾아가는 행복교실’로 평생학습 첫 문 열어

군비 6천만원 투자…7개 프로그램 운영

전남 고흥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교실’을 개강하고 테마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간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교실(그림그리기)’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봉래면 2개마을(축정·상초) 4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부채와 꽃고무신 만들기, 내 얼굴 나타내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그동안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주민에게까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후 개강할 평생학습프로그램과 농번기가 끝난 후 운영될 한글교실에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군비 6천만원을 투자해 7개 군민대상 테마별 평생학습프로그램 찾아가는 행복교실(한글·그림그리기), 도전 집수리 달인, 홈바리스타 양성, 왕초보 중국어회화, 행복을 부르는 이미지 메이킹, 낭랑18세 시니어 치어리더, 아름다운 손글씨 캘리그라피 자격반을 운영해 지난해에 이어 ‘평생학습도시’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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