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 2차 공유회

지역 청년층의 내부 구성 유형과 특징 분석

광주광역시는 청년층 내부의 다양한 차이를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 연구’ 공유회를 31일 시청 행복드림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 연구는 청년정책이 고용·실업정책 중심에서 복지·사회정책으로 확대되면서 정책 대상을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활동가, 청년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공유회를 열어 조사와 연구의 방향을 수렴했다.

‘광주청년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공유회에서는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정부 통계를 분석해 ▲광주지역 청년의 내부 구성 유형 분류 ▲구성 유형별 특징 분석 ▲유형별 특징을 반영한 각 정책 영역을 도출한 결과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2차 공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다음 달에는 지역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 내부 각 유형에 따라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된 내용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인터뷰 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말에 3차 공유회를 열어 설문조사와 심층조사 결과를 논의하고 오는 6월말까지 조사연구를 마치면 대토론회를 열어 폭넓은 청년, 시민들과 함께 지원정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 후 광주청년포럼과 청년도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종합조사를 토대로 한 세부조사 및 구체적인 지원대상 발굴을 정책과제로 찾아냈다.

올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졸업유예생와 장기미취업자, 구직단념자, 청년근로빈곤 등의 유형을 취약청년으로 분류해 정책대상의 규모와 실태, 생애경로를 다각적으로 살피는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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