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낙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올해부터 국비가 보조된다.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와 평도, 광도 등 남해안 낙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경영적자가 국비로 보전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소유 51t급 여객선 섬사랑호가 (주)온바다에 위탁돼 4일부터 삼산면 손죽도- 소거문도- 평도- 광도 10.6마일을 매일 2번씩 왕복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청은 이어 섬사랑호의 낙도 운항으로 발생하는 여객선사의 연간 적자 예상액 2억원은 전액 국고로 보조된다고 말했다.
승객 44명을 싣고 평균 13노트로 운항할 수 있는 섬사랑호는 손죽도에서 매일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 광도에서는 오전 7시30분과 오후 6시20분에 출발한다.
손죽도- 광도 요금은 어른 기준 3천800원(섬주민 2천700원)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섬사랑호 운항으로 소거문도 등 3개 섬 주민들이 그동안 비싼 돈을 주고 사선을 이용하면서도 중간에 여객선으로 갈아 타야 여수항을 오갈 수 있었던 불편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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