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초란도 KBS 인간극장 부부의섬 소개

야생난이 많아 초란도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섬, 한때 20여가구 50여명이 살아가던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초란도,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무인도가 되었던 섬이다.

모두가 떠나버린 그 섬에 2년전 이정식(59)·김금자(55) 부부가 이섬에 이사오면서 초란도는 ‘부부의 섬’이 됐고 다시 유인도가 됐다.

▲ KBS 1TV ‘인간극장 - 꿈꾸는 섬, 초란도’

11일 오전 KBS 1TV ‘인간극장 - 꿈꾸는 섬, 초란도’ 5부작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초란도. 신안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50여분을 달려 본섬 당사도로 향한 후, 당사도에서 또 다시 작은 배로 갈아타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이다.

모두가 떠나버린 그 섬, 방치되어버린 섬, 초란도에는 폐가, 폐분교, 폐어선 등으로 죽어있던 섬과 다름없었다.

이곳 초란도에 유일한 주민이 된 두 사람  이정식·김금자 부부가 초란도를 되살리기 위해 2년전 이곳에 이사왔다.

부부가 섬에 들어간지 2년. 무인도에서 유인도가 된 부부만의 섬 초란도는 폐허와도 같았던 옛 모습을 털어내고 서서히 사람이 살만한 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모처럼 가족들이 찾아와 왁자지껄한 초란도 모습이 그려졌다.

‘아름답고, 찾고 싶은 섬’ 으로 가꾸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이정식, 김금자 부부의 새롭고도 치열한 ‘섬 적응기’를 그린 ‘인간극장 - 꿈꾸는 섬, 초란도’는 5부작으로 제작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신안군 초란도 지도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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