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금연선도학교서 금연선포식

고흥산업과학고 등 3개교서

금연선업식·퍼포먼스 진행

전남 고흥군은 최근 고흥산업과학고에서 ‘흡연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금연선포식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연선포식은 고흥산업과학고 등 3개교를 시작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학생 육성을 위해 실시됐으며 학생대표의 금연선언식과 퍼포먼스 (구호 외치기, 담배모형 부러뜨리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는 청소년 흡연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산업과학고를 비롯해 올해 14개 중ㆍ고등학교의 금연교육 및 캠페인 선포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소년 흡연 사업은 흡연청소년을 위한 금연교실, 힐링금연캠프, 교내 금연캠페인 및 선포식 지원, 각종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등 청소년 금연지원과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고흥군보건소 청소년흡연실태조사에 따르면 고흥군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중학생 0.7%, 고등학생 26.8%로 높은 상태이며, 청소년 흡연의 특성상 잠재적인 흡연율을 반영하면 훨씬 더 높은 흡연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흡연문제는 성장기 청소년 건강에 치명적이며,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으로써 앞으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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