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무료입장, 전국 39개

순천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이 4월부터 매달(7월 제외)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 개방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해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전남에서는 4월의 추천 휴양림에 선전된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과 순천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이 포함된다.

산림청은 국림자연휴양림을 찾는 고객들이 입장료 부담 없이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료입장 대상은 당일 각종 체험·산책·등산 등을 위해 입장하는 방문객에 한하며, 차량 주차료는 별도로 징수한다.

7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융성위원회가 추진하는 '청춘 마이크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 5곳(추후 선정)에서 청년문화예술가들이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천관산자연휴양림을 4월 추천 휴양림에 선정했다.

천관산자연휴양림은 객실 11실, 야영데크 20면 등을 보유한 소규모 휴양림이지만 다도해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펼쳐진 호남 5대 명산인 천관산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만㎡에 달하는 ‘천관산 동백숲’이 있어 4월이면 푸른 동백나무 위로 붉은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등산로를 따라 천관산에 오르면 남으로는 다도해, 북으로는 양암의 월출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맑으면 바다 넘어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롭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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