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규 농업경영인 대상 사업설명회

10개 분야 총 33명 선정

전남 무안군은 올해 신규 후계 농업경영인 33명을 선정하고 최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무안군의 후계 농업경영인은 경종분야 23명과 축산분야 10명의 총 33명으로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됐다.

무안군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은 데는 후계농업인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늘어나면서 신청인원이 많은 데다 후계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열의가 높고 선정조건에 부합하는 교육·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전준비를 충분히 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안군은 이러한 지역여건을 충분히 감안해 이번에 선정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앞으로의 사업이행절차를 안내하고, 성공적인 농업경영 방안 등에 대한 토의시간을 갖는 등 신규 후계농업인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지구입과 농업용 시설 설치를 비롯해 축사부지 구입, 축사신축의 시설자금과 홈페이지 개발, 컴퓨터 등 전산장비 구입, 묘목 및 종자구입, 가축입식 등에 최대 2억원의 융자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연리 2%로 지원하게 된다.

또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융자금의 거치기간 3년 동안 이자 2% 중 1%를 지원해 후계 농업경영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하는 등 후계 농업경영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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