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에는 현재 신학과, 기독교아동학과, 음악학과 등 3개 학과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각 학과별 설립취지와 주요 특징, 졸업후 진로 등을 간략히 짚어본다.
▲신학과=정통 칼빈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신학과는 한국교회의 지도자, 목회자 및 학자 등을 대거 배출하고 있다. 실제 호남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4천여명의 광신대출신 교역자들이 봉직하고 있으며 미국, 필리핀, 중국, 러시아, 태국,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파는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매 학기마다 학생, 교수, 직원 등 15명이 한 팀을 구성, 해외 선교현장을 탐방하는‘선교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신학대학원에 입학, 과정수료이후 준목고시를 통해 목회자나 선교사의 사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광신대는 지난 98년 국방부로부터 군종사관후보생(군목) 선발 대상학교로 지정된후 지난 2000년과 지난해 잇따라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음악학과=정통 교회음악을 정리, 전문적인 교회음악지도자를 배출하고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음악을 바라보면서 바른 교회음악의 연구와 선포를 위해 노력하는 학과다.
피아노를 비롯 성악, 관현악, 지휘, 오르간, 작곡 전공 등으로 나눠어져 있으며 각 전공 분야의 음악적 전문지식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매주 열리는 위클리 리사이틀은 물론 해마다 향상음악회에서 전공별 연주회, 졸업연주회, 교수음악회 등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실기능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으며 소정의 신학과목도 이수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교회내에서 지휘자, 반주자, 찬양대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교회음악 전공자로서의 각종 음악활동을 통해 개인기량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기독교아동학과=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독교아동학과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 어린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시킬 교사를 양성하는 한편 영유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볼 사명자를 키우는데 교육적 초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유아교육전공, 아동보육전공, 사회복지전공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신학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을 통해 유능한 교사양성에 힘쓰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공에 따라 사회복지사 1급 또는 2급, 보육교사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사회복지단체와 놀이방,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교사로도 근무할 수 있으며 39명 이하 원아를 모집하는 놀이방은 직접 운영할 수도 있는 등 진로가 밝은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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