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선박수리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유치 확정

총 235억 투자 장비 구축

선박수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전남 목포시의 선반수리 지원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과 다각화 촉진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주관 기관인 목포해양대학교와 수차례 협의하고, 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도비 85억, 시비 15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목포해양대학교 인근에 선박수리 연구·시험시설동 및 엔진, 축타계가공, 계측, 시험 등 25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선박수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선산업 밀집 지역인 목포에 관련 기업이 유치되고, 수리조선업체의 매출이 증대하고 고용도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조성할 예정인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구축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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