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소년수련원,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만들기 앞장

사업비 2천만원 지원 상동 중심 추진

전남 목포시청소년수련원은 4월부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7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시범사업’에 전국 2곳 중 1곳으로 선정돼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동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행복자치위원 구성’을 비롯해 매니페스토를 통해 청소년 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청소년행복의견제안소’,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행복징검다리’ 등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축제’를 오는 9월 양을산 일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참여해 상동 지역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관심사를 소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