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앓이 치료 목적으로’

텃밭에 양귀비 심은 70대 조사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주택 텃밭에 양귀비를 심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7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남구 월산동 자신의 집 텃밭에 양귀비 27주를 심어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 “배 앓이에 사용할 목적으로 양귀비를 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귀비 특별단속 기간 주택가 순찰을 돌던 중 이씨의 텃밭에 있는 양귀비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 단속기준이 50주 미만을 심은 경우 처벌 하지 않는다”며 “발견된 양귀비는 전량을 회수에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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