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쇄도’…105억 돌파

2020년까지 정기 후원회원 1만명 모집 계획

전남 진도군의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연일 쇄도하고 있다.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 통발협회가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진도군 톳생산자협회가 100만원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진도군청 공직자 부인들의 봉사 모임인 백합회 100만원, 군내면 체육회 100만원, 지산면 문화체육회 100만원, 임회면 체육회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진도군에서 활동하는 5개면 봉사단체에서 100만원, 진도군 홍보대사인 이권재씨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금까지 1천158명에게 모두 14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재육성장학금은 지난 2008년 10월 2억원으로 모금을 시작해 현재 105억원이 조성돼 있으며, 매년 은행의 저금리로 인한 장학금 지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후원회원 1만명을 목표로 장학금 정기 후원 회원을 신청 받고 있다.

5월 현재 1천200여명의 정기 후원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에 관한 문의는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016-540-3243)로 하면 된다.

장학금 기탁 정기 후원 회원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 등이며, 자동이체로 신청이 가능하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맞게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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