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도권 귀농·귀촌 박람회 잇따라 참가

30~40대 청년들 대상 특강·성공사례발표

전남 곡성군이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차산업혁명 청년농부가 이끈다’라는 주제로 3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창업 유통 트렌드부터 알고 시작하자’·‘농업의 미래와 청년 창업’이라는 특강이 이뤄졌으며, 청년귀농인들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행사주제와 걸맞게 이번 행사에 전국 대학의 농업과 관련된 학생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농촌지역에서 청년 농업인으로 성공하는 길을 상담했다.

노후를 대비하는 도시민들은 시설하우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도시민들에게는 곡성군 귀농인의 집을 소개해 곡성군에 머물면서 지역을 알아가도록 했다.

곡성으로 귀농·귀촌을 마음먹은 도시민들에게 비슷한 연령대의 선배 귀농인들을 소개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귀농·귀촌 준비가 되도록 연결 해줬다.

이번 행사장 곡성 부스에 다녀간 도시민들은 83명이었고,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 의지를 보인 도시민들은 20명이었다.

앞서 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에도 참가해 도시민 및 재경향우회를 대상으로 귀농귀촌홍보에 나서 도시민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귀농6귀촌 담당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민들에게 영화 ‘곡성’으로 널리 알려진 곡성군의 지리적 정보와 귀농·귀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충분한 사전조사와 체계적인 계획이 있다면 수도권 도시민들도 성공적으로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으며, 우리 군도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지속적인 도시민 유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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