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광주·전남 투표율 30% 넘어서나

5·9 대선 광주·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전국 1위, 광주는 3위로, 두 지역을 합쳐 사전투표자는 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사전투표 진행 결과, 전남은 선거인 157만2천838명 가운데 39만6천519명이 투표를 마쳐 25.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 투표율이다.

시·군별로는 곡성이 2만6천671명 가운데 8천414명(31.55%)이 투표해 가장 먼저 30%대 고지에 올랐다.

광주는 선거인 116만6천901명 중 28만3천527명(24.30%)이 투표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을 10%포인트 이상 넉넉하게 넘어섰고, 지난해 4·13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도 크게 웃돌았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 세종(24.55%)에 이어 3위다.

이런 추세로 라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점에는 광주, 전남 모두 투표율이 30% 안팎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단위 투표로는 처음 실시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은 광주 13.28%, 전남 18.05%로 광주는 서울과 7대 광역시 중 1위, 전남은 17개 전체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지난해 4·13 19대 총선에서도 광주는 15.75%로 특·광역시 가운데 1위, 전남은 18.85%로 전국 1위에 올랐다.

5·9 대선 사전투표소는 광주가 95곳, 전남이 297곳에 이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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