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차문화 SNS를 타고 세계로~

다향대축제장에 ‘외국인 팸투어단’방문

전남 보성군은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유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팸투어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팸투어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축제인 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의 차문화 등 생생한 관광체험을 SNS를 통해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팸투어단은 한국 차박물관에서 차문화를 체험하고 축제 현장에서는 햇차따기, 차 만들기 체험, 수제차 공방 체험, 달빛차회 찻자리 참여와 다원 투어 등의 일정으로 민간 홍보대사로서 보성의 차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 에나씨(미국)는 “팸투어 기간 동안 한국의 차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보성에서의 좋은 추억을 고국의 부모와 친구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팸투어단 유치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해 보성의 차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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