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묘산업연합회 호남지회

나비축제서 채소모종 무료 보급

한국육묘산업연합회 호남지회가 최근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나비축제 관광객과 군민에게 채소모종을 무료로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배부한 고추와 호박,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케일 모종은 전남북도 29곳 육묘장에서 생산한 20종 14만주(7천만원 상당)로 1인당 5주 내외로 선착순 배포했다.

이 모종은 각 가정의 베란다, 텃밭에서 재배하기 쉬운 품종으로 가정 원예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육묘인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생활원예 촉진을 위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개최된다.

호남권에서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인함평군연합회(회장 이경주)가 함께 했다.

특히 4일 함평군민의 날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함평을 찾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부인 김숙희 여사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 여사는 함평군수 부인인 정송자 여사와 함께 나비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육묘를 나눠주며 농업, 농촌, 농업인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주 함평천지플러그육묘장 대표는 “국민들이 원예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회원들이 상호 기술교류와 연구를 통해 원예농업 발전은 물론 어려운 농업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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