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

오는 19일 주차구역 적정설치 여부·불법주차 등 단속

전남 해남군은 공공기관 등 8개소에 대해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및 주차방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주차방해 행위, 주차표지 위·변조·무효 및 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사용 단속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의 적정여부(위치, 규격, 안전성, 주차면수 확보 등)를 같이 점검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시 불법 주차한 차량은 10만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아 놓거나 훼손하는 등의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표지부당 사용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주차 등 적발 건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를 통한 개인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이번 민·관 합동점검으로 보행장애인의 주차편의 및 이동편의를 보장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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