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구례군수

무주공산…선거구 공략 절호의 기회

인물론보다 조직력이 승패 좌우할 듯
 

이창호 전남도의원
전경태
박인환

전남 구례군수 선거는 서기동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신인 후보들에게 무주공산의 선거구를 공략할 절호의 기회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인물론’ 도 중요하지만, 인구가 3만명에도 못 미치는 지역적 특성상 현직 정인화 국회의원 등 중앙정치권 입김과 혈연·지연으로 묶어진 조직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군은 이창호 전남도의원와 전경태 전 구례군수와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김영의 전 구례 농협조합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창호 도의원은 지방의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의 리모델링을 힘차게 진행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박 전 의장은 도의원이자 의장 출신으로, 정치 인맥과 스팩은 후보군 인사들 중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전 전 군수 역시 군정 운영경험과 오랜기간 지역 활동으로 구축한 조직이 현 군수에 버금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 전 조합장은 농협이란 막강한 지지기반과 함께 농협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마인드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거론된다.

최성현 전 구례부군수와 김순호 전 구례군 스포츠산업과장도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바닥민심을 파고들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무주공산이 된 차기 구례군수 자리를 놓고 더 많은 주자들이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추석 이후 민심 동향에 따라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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