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여수시장

주철현 現 시장 재선가도 ‘청신호’

권오봉 청장 다크호스로 급부상
 

주철현 여수시장
권오봉
윤문칠 전남도의원

‘아시아의 미항(美港)’으로 알려진 전남 여수시장 선거전은 동부권 타 도시지역 지자체와 비해 다소 열기는 떨어지지만 물밑 신경전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주철현 현 시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청렴한 이미지와 민선 6기 시정 운영 성과를 토대로 재선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버스킹 등 여수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1천3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또 현안 사업 추진에 보였던 주 시장의 열정은 안팎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재선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압박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권 청장은 장흥 출신이지만 여수고를 나온 정통관료(행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관가를 두루 섭렵, 행정역량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더욱이 그는 주위로부터 출마를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은 신도심과 구도심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도 소통과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표밭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윤문칠·주연창 전남도의원도 여수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선거까지 1년 이상 남아 있어 출마 여부에 확실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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