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제45회 강진청자축제와 관광주간 여행지 정비를 위해 최근 청자축제장 주변 정비를 실시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자축제 준비에 ‘구슬땀’

도예촌 공원화 사업·편의시설 새단장 등 정비 한창

초대형 200M 슬라이딩 등 여름 축제 시설 대폭 확대

전남 강진군은 제45회 강진청자축제와 관광주간 여행지 정비를 위해 최근 청자축제장 주변 정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장 야외무대, 주차장, 행사장 및 관광객 편의시설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요 이동 동선에 따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청자박물관 주변 편의시설이 깨끗하게 정돈돼 미관이 개선됐다.

강진군은 앞으로 도예촌 주변 일대를 공원화 사업으로 25억원 사업비를 투입. 4계절 꽃피는 공원, 어린이 테마공원, 청자박물관 앞 도로 공원화,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웰컴 게이트, 광장 조성, 꽃 식재, 축제장 미관 개선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강진원 강진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28명의 강진군 향토축제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자축제와 관련 7개 분야 85개 행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름 축제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초대형 200M 슬라이딩 운영, 고령토 밟기, 점토싸움, 화목가마 불가마 체험, 이열치열 매운 음식 청자 플레이팅 경연대회, 어린이 얼음 빙수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청자판매 활성화를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청자 판매가 실시되고, 8월 5일과 8월 6일은 전문 경매사를 활용 청자 경매 및 이벤트 행사가 운영된다.

매월 축제 개최시에 청자판매 부스 3동을 운영해 청자 판매 및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고, 10월 12일부터 한달간 개최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도 상시로 청자판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를 앞두고 시설물 관리, 참신한 단위행사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치 손님맞이 등 강진청자축제가 대표축제로 승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강진의 자랑 강진청자축제가‘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8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을 위해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외국인 유치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맞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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