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홍콩시장 한돈 수출 업무협약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참가…장흥축협 한우육포 등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농협 축산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장흥축협의 한우육포 홍보 모습./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홍콩 식육수입전문업체인 베스트웨이와 홍콩시장에 국내산 돼지고기 수출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농협 축산사업본부장과 후이 남 베스트웨이 대표를 비롯해 이지재 aT 홍콩지사장, 윤영덕 NH무역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베스트웨이는 500개가 넘는 직판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 주요 마켓에 축산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제주산 흑돼지(삼겹, 목심, 등심)로 3주간 홍콩 애드미럴티 지역 그래이트 푸트 홀 매장에서 시식 및 홍보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또 NH무역, 농협목우촌 및 축협 등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축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박람회에는 ▲한우육포(장흥축협, 홍천축협) ▲한우장조림(홍천축협) ▲한우고기(홍천축협) ▲돼지고기(서귀포축협)▲삼계탕(수원축협) ▲햄 및 소시지(농협목우촌) ▲치즈 및 유제품(서울우유농협, 임실치즈축협, 부산우유농협) 등 10여개 품목이 참가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홍콩 돈육수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2020년까지 2천100만 달러이상 국내산 축산물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산 축산물 수출액은 1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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