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사 공개채용 경쟁률 10.3대 1

경력직 제한경쟁 전환으로 경쟁률 상승

고용승계 논란을 빚었던 광주지역 초등 돌봄교실 전담사(돌봄교사) 공개채용 원서접수 결과 경력직을 별도로 뽑아 전체 채용 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돌봄교사 일반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67명 모집에 690명이 지원해 경쟁률 10.3대 1을 기록했다.

돌봄교사 전체 채용인원 134명의 절반인 67명을 경력직 제한경쟁으로 전환하면서 일반 공개채용 인원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당초 돌봄교사 공무직 전환 방침에 따라 134명을 공개채용 할 예정이었으나 근무중인 돌봄교사들이 집단해고를 우려하며 고용승계를 요구해 67명을 경력직 제한경쟁으로 변경했다.

경력직 공개채용에는 67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력직 제한경쟁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선발하며 나머지 일반 공개채용 대상자 67명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이번 교육공무직 공채는 돌봄교사를 비롯해 영양사, 조리사, 교무실무사, 사서, 조리원 등 12개 직종 234명을 선발한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직종은 교무실무사로 6명 선발에 419명이 지원해 69.8대 1을 기록했다.

경력직 제한경쟁 1차 서류 합격자는 오는 30일, 일반 공채 1차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27일 발표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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