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출범

30개 기관·단체·기업 참여…道 “구심체 역할 기대”

전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교육계, 언론계, 여성계, 경제계, 기업 등 30개 기관·단체·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연대회의는 장기화되는 초저출산(합계출산율 전국 1.17명/전남 1.47명)을 극복하기 위한 전남의 지역 맞춤형 출산 장려 캠페인과 인식 개선 등을 수행할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 전남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어 인식 개선 프로그램 사례 발표와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단체별 역할을 논의했다.

사회연대회의는 올해 6차례의 정기회의와 사회 전반의 구조와 문화가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이 되도록 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인식개선 캠페인 및 토론회 등을 열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을 실천해온 도내 9개 기업을 선정해 1천400만 원을 지원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 엄마아빠 회사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무비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는 등 우수사례를 타 기업에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데 힘을 모아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가 출산 장려정책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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