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물의 광양시 공무원 직위해제

회식 후 대리운전 기다리는 여직원에 입 맞춤

부서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전남 광양시 사무관이 직위해제 됐다.

22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A(57)사무관은 지난 10일 오후 9시께 여수시 묘도의 한 식당에서 같은 부서 여직원 2 명과 남직원 1명 등 4명이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동안 여직원 B씨에게 입 맞춤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B씨는 A씨에게 기분 나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A씨가 사과하지 않으면서 성추행 여부가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광양시는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전남도에 징계요구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는 “광양시장은 가해자를 고발하고 사법 기관은 의혹 없이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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