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공감으로 해결해요!

<배혜경 전남 곡성경찰서 경무계>
 

누구나 한번쯤 지치고 바빴던 하루의 끝에 누군가에게 기대어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친구나 직장동료와 퇴근길 시원한 맥주 한잔에 하루의 고단함을 잊고 싶지만 지친 하루 끝에도 육아에 바쁜 요즘 부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여유가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 부부들이 행복해야 가정과 우리나라가 행복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 경찰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문제가 아니라 ‘중대하고 명백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이웃 등 주변의 112 신고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 피해자와 상담 후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등 신속한 사건 처리 및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범하지만 안전하고, 어렵지만 가치 있는 경험인 ‘결혼’이라는 제도아래 부부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는 바로 ‘공감’이다.

아내와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단어 “그랬구나~”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친 배우자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부부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만이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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