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경로당 비품 전수조사 나서

내달 14일까지…18개동 229개소 대상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6월 14일까지 서구 관내 경로당 229곳을 대상으로 각종 비품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9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증진 및 경로당 비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함이다.

이에 따라 동 담당공무원이 경로당 현장을 방문해 비품 관리대장을 통해 작동여부 및 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전해들을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TV, 냉장고, 에어컨,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등 생활필수품과 소파, 식탁, 실내자전거, 발마사지 등 기타 운영비품으로 경로당에 지원되는 각종 장비가 모두 해당된다.

서구는 비품상태 등의 고장유무를 확인하고, 사용 가능하나 방치된 물품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로당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안내하고, 가스 자동차단기 설치유무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경미한 고장 등의 이유로 방치된 물건은 가급적 경로당 자체 운영비로 수리하고 비용과다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타 경로당과의 형평을 고려해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큰 불편없이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전수조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상무2동 익수경로당 등 132개소에 대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19개 품목 200여개의 비품 등을 교체한 바 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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