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만권역 감자축제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보성군 제공
보성군 ‘득량만권역 감자축제’ 개최

내달 3일 감자 5종 경기·요리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전남 보성군에서는 다음달 3일 회천면 득량만권역활성화센터에서 ‘득량만권역 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득량만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희 061-852-9855)가 주최하고 13개 권역마을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다.

흥겨운 보성소리 및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길게 깎기, 감자 포대 들고 오래 버티기, 2인 1조로 감자 받기, 감자 무게 맞추기, 감자 OX 퀴즈 등 감자 5종 경기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감자전과 감자튀김, 치즈감자 등의 풍성한 감자 요리체험, 네일아트,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부스 운영, 녹차 족욕체험 및 녹차용품 체험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활성화센터 운영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김영희 위원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주민 스스로 자립적인 축제 개최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득량만권역의 감자는 해풍을 먹고 자라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단백하고 맛이 좋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이며, 올해 950여 농가가 930만㎡에 재배해 1만 4천여t의 수확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대표 농특산물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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