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택 전월세값 상승률 ‘전국 최고’

한국감정원, 5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5월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전월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5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에 비해 0.12% 올라 전달(0.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지역도 0.34% 상승해 전달(0.20%)에 비해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 9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전남지역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광주지역 주택 전월세 가격은 전월대비 0.11% 상승하며 전달(0.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도 0.13% 오르며 전달(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5월중 광주지역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률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으며 전남은 서울(0.1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주택 전월세 시장은 금리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전월세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꺼리면서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