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8년 만에 팀을 졸업한다.

유이는 31일 인터넷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됐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스쿨에 데뷔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다"며 "그 사이 고등학생이었던 멤버들이 대학생이 되고 저는 일자리가 바뀌었네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젠 애프터 스쿨의 유이가 되진 못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이는 "마음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말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애프터 스쿨 화이팅! 플레디스 화이팅!"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09년 결성된 애프터스쿨은 일본 걸그룹식 졸업·입학 시스템을 운영한다. 멤버들이 평생 고정되는 것이 아닌 탈퇴와 합류가 자유롭다. 유이는 데뷔 해에 '디바' 활동 때부터 새 멤버로 합류했다. 건강한 몸매와 귀여운 얼굴로 인기를 누리던 그녀는 현재 배우로 전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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