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 낙도어린이 대상 나라사랑 안보교육

전남 완도경찰서 모도치안센터는 최근 모도분교생을 대상으로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도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모도항일기념탑 참배를 통한 주변 환경정리를 겸했다.

모도분교장 박충연은 “이번 안보교육으로 나라사랑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자칫 육지학생에 비해 열등감을 가질 수 있는 분교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도는 2개 부락으로 이뤄진 작은 섬으로 일제치하에서 정두실을 비롯한 청년들이 배달청년회를 조직해 해방독립운동을 완도군 전체로 전파했던 섬으로 완도 소안도와 더불어 항일의 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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