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7일 광양시미용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돌젊다’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광양시 제공
광양 중마동 주민자치委, 경로당 ‘행복충전소’ 변신

23개 경로당 대상·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청돌젊다’ 추진

광양시 미용협회와 협약·염색봉사·청춘노래자랑 등 펼쳐

전남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7일 광양시미용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돌젊다’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청돌젊다’ 사업은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의 약자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건강과 젊음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7일부터 11월말까지 인성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중마동 23개 경로당을 방문해 염색봉사, 청춘노래자랑, 건강체조 요가를 진행된다.

또 염색봉사 시 소규모 공연과 함께 신청자에 한해 경로당별 최고의 가수 1명을 선정해 연말에 중마동민과 함께하는 ‘다시 즐기자! 청춘을!’ 슬로건으로 청춘 노래자랑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동한 중마동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재능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활력 팍팍! 감성 톡톡! 살맛나는 중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소통의 공간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충전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공동체 문화형성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중마동 주민자치센터가 선정됐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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