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전 집수리 달인팀’이 나섰다

교육과정 수료 후 집수리 자원봉사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마을에 지난 7일 ‘집수리 달인팀’이 나타났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집수리 달인팀’은 고흥군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생학습프로그램 ‘도전! 집수리 달인’ 과정반 이수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지막 회차에 배운 ‘도배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도배가 시급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현장실습과 연계할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환원활동으로도 이어졌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모아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 더욱 뜻깊다.

봉사활동을 실시한 수강생 한 명은 “현장실습과 봉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보다 많이 개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전! 집수리 달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도 한글교실, 바리스타 자격증반, 캘리그라피, 왕초보 중국어 회화, 시니어 치어리더 등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강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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