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보는 뮤지컬‘천변 카바레’해남공연

다음달 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서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공연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천변카바레’ 가 해남을 찾는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다음달 6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천변카바레 공연을 개최한다.

천변카바레는 지난 1970년 서울 천변카바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춘식이 배호가 출연한다는 카바레를 찾아 웨이터로 일하던 중 우연히 배호 모창가수로 떠밀려 겪게 되는 꿈과 좌절을 그리고 있다.

지난 1960~7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요절한 가수 배호의 음악을 비롯해 라이브 8인조 빅밴드 소울트레인이 직접 연주하는 다양한 클럽 음악, ‘커피 한잔’, ‘안 개 낀 장충단공원’, ‘노란 샤쓰의 사나이’, ‘키다리 미스타 김’ 등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또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가는 서울의 이면을 웃음과 눈물로 그려내는 무대는 장년층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감동의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6월 28일 오전 8시 40분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예매한다. 입장료는 균일 5천원이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