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린 황룡강 전경./장성군 제공
장성군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수상기관 선정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우수 평가

전남 장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경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은 노란꽃과 나무로 도시를 디자인하는 ‘옐로우시티’의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황룡강을 물과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는‘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6개 학회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올해는 국토경관디자인 우수사례로 20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장성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았다고 보고 최고의 경관 디자인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도시 경관이 곧 경쟁력이다’는 생각으로 군민들과 함께 2년 전부터 장성을‘옐로우시티’로 디자인하고 있고 황룡강은 그 핵심이다”며 “이번 수상으로 황룡강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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