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권서연 남녀 정상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성료

김한별·권서연 남녀 정상
 

지난 23일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광주대학교 주최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입상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주최한 국내 아마추어 4대 메이저대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김한별(한국체대 3년)과 국가대표 권서연(대전여자방송통신고 1년)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한별은 지난 23일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한별은 지난해 호심배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광주대 설립자인 고(故) 호심 김인곤 박사가 광주대 무역학과 동문인 최경주 선수의 PGA투어 우승과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한 대회로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박형욱(서강고 3년)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태호(한국체대 4년), 최재훈(한국체대 1년), 김성현(한국체대 1년)과 동타를 이뤘으나 대회 규칙(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여고생 국가대표 권서연이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혜윤(창원사파고 3년)이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 이지현(영동산업과학고 2년)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과 유망주 등 2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올해로 15회째인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김비오 선수, 김세영·김효주·최나연·박결·최혜진·이정민·배선우 선수를 배출하는 등 골프 유망주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대회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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