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보건소 65명 직원 대상

치매광역센터 강사 초빙

전남 신안군이 최근 65명의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전남 치매광역센터 강사를 초빙해 치매 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노인성 치매질환, 만성질환이 급증해 사회, 경제적 부담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초기치매와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치매예방관리의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러한 시간을 마련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하며 치매에 관심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파트너가 될 수 있고 홈페이지(http://partner.nid.or.kr)에서 온라인 교육(50분)·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보건소는 이 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 먼저 다가가기, 관심 가져 주기 등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교육을 계기로 보건소 직원 및 보건지소, 통합 전문 인력을 경로당·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예방과 관리 등에 따른 치매파트너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나의 가족과 나의 이웃이 치매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으며, 특히 초기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수칙을 이번에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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